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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by 면역력천재 2025. 4. 20.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단순한 피로 때문일 거야"라고 넘겼던 간수치 상승, 사실은 위험 신호일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면역력천재(희망사항) 입니다. 이제는 제 이름에 희망사항이라는 말을 꼭 붙여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이번 건강검진으로 제가 얼마나 면역력이 부족한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제가 면역력 관련해서 많이 검색하고 연구해서 많은 이야기 알려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했음. 주의가 필요함’이라는 결과를 받았어요. 평소 맥주를 종종 마시긴 했지만 특별한 증상은 없었기에 충격이었죠. 병원을 찾아가 보니 단순한 피로가 아닌 지방간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고요. 이처럼 ‘간수치’라는 숫자 하나에도 많은 의미가 숨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글에서는 간수치 상승의 진짜 원인과 주의해야 할 질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간수치란 무엇인가?

간수치란 간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에서 측정하는 여러 효소 수치를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AST(GOT), ALT(GPT), γ-GTP(GGT), ALP 등이 있어요. 이들 수치는 간세포 손상이나 염증, 담즙 배출 장애 등 간 관련 이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지표 정상 범위 의미
AST(GOT) 0~40 IU/L 간뿐 아니라 근육, 심장 손상 시에도 상승
ALT(GPT) 0~40 IU/L 간세포 손상에 민감하게 반응
γ-GTP(GGT) 남성 0~60 IU/L
여성 0~35 IU/L
알코올성 간질환, 담즙 정체 확인
ALP 40~130 IU/L 담도 폐쇄, 뼈질환 시 상승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간수치 상승의 원인과 질환

간수치 상승은 단순히 피로, 과음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바이러스성 간염, 지방간, 약물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 심각한 질환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 특히 ALT가 AST보다 높고, 수치가 기준치의 2배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정밀 검사가 필요해요.

  • 급성·만성 간염 (A·B·C형, 알코올성 등)
  • 지방간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 간경변 및 간암
  • 약물성 간 손상 (일부 항생제, 한약, 건강기능식품 포함)
  • 자가면역 간염, 갑상선 질환, 심근경색 등

또한 간 수치는 정상이라도 간 질환이 진행 중일 수 있으므로, B형·C형 간염 보유자나 지방간 진단을 받은 경우엔 정기적인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숨은 질환과 간수치의 관계

2024~2025년 WHO와 질병관리청은 간수치 상승이 단순 증상이 아닌 숨은 질환의 조기 신호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기 건강검진에서 이상 소견을 받은 사람 중 일부는 바이러스성 간염, 지방간염, 간경변 진단으로 이어졌습니다.

  • B형 간염: 국내 40세 이상 인구의 약 3%가 보유
  • C형 간염: 2025년부터 56세 건강검진에 항체검사 도입, 확진 검사비 지원
  •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지방간 환자의 10~20%가 진행
  • 간경변: 만성 간염 환자의 20~30%가 진행
  • 간암: 간경변 환자의 연간 1~6%에서 발생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간수치로 보는 건강검진 현실

건강검진에서 간수치 상승은 결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무시하기 쉬운 수치지만, 그 이면에는 다양한 질환의 씨앗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 2023년 건강검진 수검자의 약 12%가 AST 또는 ALT 이상
  • 30~40대 남성의 35%, 여성의 15%가 지방간
  • 국내 B형 간염 보유자 약 120만 명
  • C형 간염 항체 양성률 약 1%
  • 2024년 간경변 환자 수 약 15만 명
  • 간암 신규 환자 연간 16,000명, 전체 암 순위 4위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정책 및 진단 지원

질병관리청은 2025년부터 간질환 조기 진단과 희귀질환 대응을 위한 다각적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C형 간염 항체검사: 56세 이상 건강검진 항목 도입
  • 확진검사 비용 지원: 항체 양성자 대상 국가 지원
  •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WGS): 평균 4주 이내 결과 제공
  • 진단 후 치료 연계율 80% 이상 달성
  • 의료비 본인부담금 경감: 1,338개 질환 대상 확대

건강검진 결과 ‘간수치 상승’? 숨은 질환이 원인일 수 있어요

Q 간수치가 조금 높아도 병원 가야 하나요?

단발성 경미한 상승은 피로, 음주로 인한 경우도 많지만, 2배 이상이거나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권장합니다.

Q AST보다 ALT가 높으면 어떤 상태인가요?

간세포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ALT는 간세포에만 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Q 간수치는 어떻게 낮출 수 있나요?

절주, 체중 감량, 가공식품 줄이기, 식이섬유 섭취 증가, 꾸준한 유산소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Q 간수치가 정상인데 지방간이 있을 수도 있나요?

네. 간수치는 정상이나 간 초음파에서 지방간이 확인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액검사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Q 건강기능식품도 간에 영향을 줄 수 있나요?

일부 제품은 간수치 상승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또는 여러 제품 병용 시 주의하세요.

Q 어떤 병원을 가야 하나요?

내과나 소화기내과, 간 전문 진료가 있는 종합병원 또는 건강검진센터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회사 다니고 피곤해지면서 혹은 야식도 많이 먹고 살 찌면서, 나이들면서라고 위로하며 저도 간수치 상승이라는 결과를 안일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수치가 점점 더 올라가더라고요. 결국 정밀검사에서 지방간 소견을 받았고, 지금은 식단 조절과 운동으로 다시 정상 수치로 돌아왔어요. 건강검진에서 받은 간단한 수치 하나라도, 그 안에는 수많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수치’가 말하는 경고를 무시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간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